케이시 라티그 | 2019.05.28

내용 순서:

번째 경험:

  • 2019년 KAME 국제학술대회 참가
  • 제44회 월드유스랠리(World Youth Rally)에서 기조연설 예정
  • 조 스콜스의 TNKR 후원행사

TNKR 활동

  • 탈북민 학교 프로젝트
  • 미국에서 찾아온 고등학생 자원봉사자
  • 탈북민 손님

TNKR 활동으로부터 휴식을 취하며

  • 미술전시회
  • 미국의 가수 프린스(Prince) 영화 상영회

두번째경험: KAME 국제학술대회참가


지난 주 목요일, TNKR의 이은구 공동대표와 함께 한국다문화교육학회(KAME: Korean Association for Multicultural Education) 제11차 학술대회에 참가하고 왔습니다. 미리 기고문을 제출하여 약 20분간 함께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작년에는 TNKR의 소개와 저희 단체의 주요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고, 올해는 TNKR이 어떻게 탈북민 학생들의 대중연설 준비를 돕고 있는지를 이야기하였습니다.

대개 행사의 연사로 초청받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그럼 같은 행사에 두 번이나 초청받는 경우는 어떨까요? 아주 놀라운 일이지요! 학술대회나 행사를 주관하는 사람들은 대게 새로운 연사, 새로운 커넥션, 새로운 주제에 관심을 가집니다. 작년 학술대회에 초대받은 뒤 올해 다시 초대받은 연사는 제가 아는 한 저희가 유일했습니다.

이런 학술대회가 저희에게 적합한지 항상 고민입니다. 학술대회에서는 주로 이론적인 것이나 일정 주제에 관한 통계자료를 발표하거든요. 저희의 경우 TNKR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할 뿐입니다.

이은구 대표의 연사로서의 자신감은 확실히 올랐습니다. 공동연사로 참가하자고 권유했을 때 과거처럼 주저하거나 여러 이유를 들며 거절하지 않더군요. 이번에는 처음부터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또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은구 대표는 분명 우리에게 주어진 15~20분 중 5분만 필요하다고 했는데, 결국 8분을 이야기했습니다. 다음에는 서로 마이크를 잡겠다고 싸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15~20분이라는 시간이 주어졌고, 저는 당연히 “20분” 동안 이야기해도 되는 것으로 받아드려 시간은 충분했으니까요.

우리는 연사뿐 아니라 방청객과도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는 강의에 찾아온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그들에게 질문할 기회를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날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저는 반론을 제기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반론을 제기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끝나고 제가 직접 반론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다만 이것은 제가 다음날 참석한 행사와 더욱 관련이 있는 주제일 것 같습니다!


다음 날 저는 탈북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에 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저는 다른 질문자가 던진 질문에 배경설명을 덧붙인 후 저의 질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방 안에 있는 교육자 한 분이 저의 질문과 요점에 동의하지 않아서 잠깐동안 논쟁이 있었습니다.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교육 관련 세미나에 참석할 때 마다 저는 종종 교회에서 “당신의 하나님은 죽었다!”고 외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만큼 TNKR이 하는 일은 주류 교육 사상에서 벗어난 게 많으니까요.

강의가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다가와 TNKR에 대해 더욱 알고 싶어했습니다. 그런데 제게 약간의 반론을 제기했던 분은? 그 분은 이미 사라지셨더군요. 휴식 때 대화를 나눌 기회를 잃고 말았습니다.

연사 분은 매우 호감이 가는 분이었습니다. 함께 사진을 찍을 때 본인의 강의 제목과 정보를 포함해달라고 하시더군요. (앞으로는 매번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스크린을 포함시키면 제 머리가 너무 빛나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제 신형 핸드폰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번째 경험: 월드유스랠리(World Youth Rally)에서 기조연설 예정

지난 주 목요일에는 KAME 학술대회에 다시 참석했고, 7월에는 월드유스랠리에 다시 참석할 예정입니다. 작년에도 저는 월드유스랠리에서 기조연설을 했었는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었습니다. 주최측에서는 그 즉시 2019년에도 기조연설을 맡아줄 수 없겠냐고 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심각하게 받아드리지 않았었습니다. 과거에도 이렇게 부탁을 받은 뒤 주최측이 연락을 끊어버리거나 다른 연사로 하기로 했다고 연락 받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다시 연락을 받은 것은 두 배로 영광스러웠습니다! 어제 사무실에서 올해 기조연설을 하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7월 18일에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고, 이은구 공동대표도 함께 참여하도록 권유해볼 생각입니다. 세 분의 탈북민들께서도 각각 짧은 연설을 하실 계획입니다. 그런 다음 패널 토의를 가진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두번째경험: 조스콜스의TNKR 후원행사


그동안 9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이 TNKR과 함께 해주었고, 그 외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어떻게든 TNKR을 돕고 싶으며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이 자신들의 인생을 바꿀 경험이라며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재정적으로 강한 조직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거나 우리를 위해 후원행사를 열거나 모금을 위한 아주 작은 노력이라도 해주면 좋겠다고 말하는 순간, 그들로부터 소식이 끊기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주변 친구들에게 TNKR이 모금활동을 하라고 압박했다고 불평을 하는 경우도 있고요.

반면 이태원의 필리스(Phillies)같은 주점에서 우리를 위해 후원행사를 열어주는 자원봉사자도 있습니다. 조 스콜스 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때로 우리는 이처럼 후원행사를 열겠다고 하거나, 심지어 회사 동료들, 부자 삼촌, 대학 동창들을 TNKR과 연결시켜 주겠다는 자원봉사자들을 만납니다. 너무나도 멋진 계획이 많아서 순간적으로 저도 감동받고 말죠.

하지만 그런 다음 연락이 두절됩니다. 혹은 사과를 합니다. 타코를 만드는 요리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진흙 레슬링 축제에 참가하게 되어 너무 바빠졌다 등등.

이번 후원행사는 조 스콜스 씨가 주최한 두 번째 후원행사입니다. 그는 TNKR의 절차를 준수했고, 우리에게 업데이트를 계속 해주었으며, 우리 직원들이 수고할 필요없이 스스로 모든 것을 준비하였으며, 외부 파트너를 찾았고, 결국 성공적인 후원행사를 진행했습니다!

TNKR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했습니다. 재키 콜 씨와 YJ 씨는 밖에서 사람들을 초대했고, 성인 씨는 행사장 준비를 도왔습니다. 그러나 이날의 주인공은 두말할 것 없이 조 스콜스 씨였습니다!


탈북민 학교 프로젝트

이은구 공동대표는 현재 탈북민 청소년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작은 프로젝트를 맡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영어 접근권 향상을 위한 소액장학금 프로그램(USA English Access Microscholarship Pogram)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인데요, 우리가 알기로 한국에서 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혹은 탈북민을 대상으로 하는 게 최초일 수 있습니다.) 하여튼, TNKR이 이번 프로젝트의 집행기관입니다. 이날 우리는 주한 미국 대사관 실무자들과 함께 학교를 방문하여 관련 수업을 참관했습니다.



미국에서온고등학생자원봉사자!!!


미국에서 온 성인 씨는 약 열흘간 TNKR에서 인턴으로 일을 할 계획입니다. 아래는 권영민 씨와 함께 이은구 대표로부터 받은 문서를 번역하고 저의 Instagram에 올릴 TNKR 영상을 선별하는 모습입니다.


탈북민손님


탈북민들께서 저희 사무실을 방문하여 저희를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는 인사를 하시는 것은 제게 있어 항상 특별한 경험입니다. 누구나 이런 말을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손님의 경우 TNKR에 관한 영상을 시청하고 저에 관한 기사를 여러 개 읽으신 분이었습니다. 순간 유명한 영화배우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어떻게든 1년만 더 살아남으려는 비영리단체의 대표가 아니라.


TNKR 활동으로부터휴식을취하며


네, 저도 가끔 TNKR로부터 휴식을 취합니다. 다만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지는 모르겠네습니다. 과연 사람들이 TNKR과 관련없는 저의 미팅이나 활동에 대해 듣고 싶어 할까요? (Eben Appleton 씨 같은 분은 예외입니다!) 만약 듣고 싶어하는 분이 있으면 부탁이 하나 있는데요, 제가 인터넷에 스팸하고 다닌다고 불평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주실 수 없을까요? 양측에서 동의하는 사항이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며칠 전 허은선 씨의 미술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저를 미술박물관에 가게 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만, 화가분께서 참가하는 미술전시회라면 저는 갑니다! 저는 비평에 관심이 없습니다. 자신이 본 그림이나 들은 음악에 대해 비평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맡기겠습니다. 저는 오히려 그 화가가 어떠한 생각과 동기를 가지고 그렸는지를 듣고 싶어합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해석을 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뭔가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그 그림을 그린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화가 그 자신입니다. (음악의 경우 작곡한 음악가, 책의 경우 그 책을 쓴 작가.) 물론, 단지 예쁘게 그리려는 화가들도 있습니다만, 대개 화가들은 그림을 통해 무엇인가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합니다.

은선 씨는 친절하게도 시간을 들여 각각의 그림에 대해 설명해주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듣고 싶어하셨지만, 저는 입을 다문 채 듣기만 했습니다!


6월7일, 미국가수프린스(Prince) 영화상영회


예술가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고인이 된 미국의 가수 프린스(Prince)의 생일을 기념하여 그에 관한 영화 상영회를 갖고자 합니다. 영화 제목은 퍼플레인(Purple Rain)입니다. 이 영화를 적어도 한번은 본 사람(혹은 저처럼 적어도 50번 본 사람), 이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 혹은 프린스가 대체 누구인지 궁금하거나 대체 어떤 나라의 왕자(prince)인지 궁금한 사람은 참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프린스를 직접 만난 적은 없습니다만, 시간을 들여 제게 자신의 음악에 대해 설명해주는 사람은 아니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월 7일, 이 영화에 대해 질문이 있으시면 최선을 다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저와 함께 밤새도록 프린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프린스의 음악을 듣고 싶으신 분은 이 링크를 통해 신청해주세요. 모든 금액은 TNKR에 후원됩니다.

Translated by: Youngmin Kwon (번역: 권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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